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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강타한 인천서 119 신고 9천건…역대 최다

입력 2019-09-09 15:00 수정 2019-09-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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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강타한 인천서 119 신고 9천건…역대 최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을 강타한 지난 7일 인천에서만 9천건이 넘는 119 신고가 쏟아져 역대 일일 최다 신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7일 접수된 119 신고가 총 9천192건으로, 일일 평균 신고건수 1천627건의 5.6배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링링'과 비슷한 위력이었던 태풍 '볼라벤'이 인천을 덮친 2012년 8월 28일의 119 신고 건수보다 914건이 많은 것이다.

지난 7일 접수된 119 신고는 공작물 관련 조치 요구가 6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무 쓰러짐 415건, 간판 탈락 25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오전 6시부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천389명의 소방공무원이 비상근무했다.

인천시는 '링링'으로 인해 시설물 피해 257건, 나무 쓰러짐 363건, 간판 탈락 80건, 비닐하우스 훼손 15건 등 총 1천1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시내버스 운전기사 A(38)씨가 인하대병원 인근 주차장 담벼락에 깔려 숨졌고 14명이 간판이나 창문 등 낙하물에 맞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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