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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탈당 유감…비박도 '최순실 사태' 책임 피할 수 없어"

입력 2016-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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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탈당 유감…비박도 '최순실 사태' 책임 피할 수 없어"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27일 비박계의 1차 집단 탈당과 관련, "이렇게 탈당까지 하게 된 것은 참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인 내정자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같이 밝힌 뒤 "나라를 위해 일을 하면서 언젠가 만나서 같이 힘을 합칠 수도 있고, 같은 당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 내정자는 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오늘 탈당을 하는 분들은 다른 당에 간다고 해서 그 책임을 면할 수가 있겠느냐"며 "극민의 마음 속에나 역사 앞에서는 그 분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새누리당과 관련, "이미 친박이라는 당은 없어졌다. 친박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친박이 아니다"라며 "새누리당을 친박당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금 납득이 안간다. 왜 우리를 친박당이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인 내정자는 그러면서 '친박 인적청산'에 대해 "정치적인 책임도 인민재판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법과 절차를 따라서 해야 한다"며 "출당은 윤리위가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잘 판단해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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