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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17시간 조사후 귀가…혐의 강력 부인

입력 2015-05-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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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7시간의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제까지 제기된 의혹과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종훈 기잡니다.

[기자]

오늘(9일) 새벽 3시20분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서초동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어제 오전 10시에 조사받기 시작해 17시간 이상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 : (소명은 충분히 검찰에 하셨습니까?) 최선을 다해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차후 다시 소명하겠습니다.]

홍 지사는 새벽 1시 넘어까지 신문을 받고 2시간가량 검찰이 쓴 조서의 내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2011년 6월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1억 원을 국회에서 홍 지사에게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는 옛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때로 검찰은 이 돈이 경선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 지사는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전달자인 윤 전 부사장에 연락해 회유하려 한 것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홍 지사가 회유를 지시했거나 연루됐을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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