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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교학사 교과서 폐기하라" 촉구

입력 2013-12-13 16:49 수정 2014-01-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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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나눔의 집'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3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최종 승인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폐기를 촉구했다.

할머니들은 성명에서 "교육부가 지난 10일 최종 승인한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내용 중 '위안부'에 대한 부분이 일본 우익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당장 승인을 철회하고 교과서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할머니들은 특히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끌러갔는데도 마치 일본군을 따라다닌 것처럼 묘사했다"며 분개했다.

교학사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에 '한국인 위안부는 전선의 변경으로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는 내용의 설명을 덧붙였다.

국내에서 위안부 피해자로 파악된 237명 중 국내 생존자는 56명(국내 51명 거주)이며, 이중 10명이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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