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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세대도 '취업 고민', 가장 인기 있는 직업 1위는?

입력 2013-10-17 20:16 수정 2013-11-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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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탈북 작가 김혁, 탈북가수 한옥정, 임유경 등 신세대 탈북자 3명이 17일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북한의 신풍속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유경은 "외화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가장 인기가 많다. 두 번째는 신분 세탁을 해서라도 고위간부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옥정은 "사실 북한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고 나라가 정해준다. 아버지가 광산 출신이면 자식도 광산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남한에서는 꿈꾸고 이룰 수 있지만 북한에서 꿈은 그냥 꿈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혁은 "북한은 명목상 직업이 다 있다. 어떤 사람이든 직업을 다가지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국가가 정해준 공장이 돌아가지 돌아가지 않아, 장마당에서 물건을 팔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돈으로 출신성분 세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임유경은 "엄마가 먼저 탈북한 탓에 성분이 안 좋아 대학에 갈 수 없었다. 때문에 아버지가 주민등록과에 돈을 줘 서류상 내용을 빼내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마취제 없이 시술하는 북한 성형 수술 실태와 인기 TV프로그램 등에 북한 내 변화를 주제로 다뤘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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