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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야간통금'…밤 9시 이후 외출 땐 벌금 18만원

입력 2020-10-15 20:13 수정 2020-10-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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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들을 보면 특히 유럽이 비상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선 적어도 한 달간은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밖을 돌아다닐 수 없습니다. 2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자 야간 통행금지를 빼든 겁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를 오가는 사람 대부분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던 지난 3월에도 볼 수 없던 모습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합니다.

프랑스에선 지난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더니, 이달 들어선 하루 2만 명씩 나오는 등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긴급 처방을 내렸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내린 결정은 바이러스가 매우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파리 지역과 그 외 8개 도시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한 달간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건데,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어길 경우 우리 돈 1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차 대유행은 프랑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달 들어 스페인과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에서도 지난 3월 1차 대유행 때와 비교해 최소 2배가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실내외 모든 파티를 금지하고 손님을 초대할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라고 했습니다.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에 출근과 등교를 빼고는 지역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방역 조치에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한스 클루게/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 국장 : 몇몇 나라의 경우 국민의 60%까지 이런 봉쇄 방법에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봉쇄령 약발이 예전만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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