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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갑질 장화' 논란에…8년 전 MB 장화 사진도 소환

입력 2017-07-21 17:47 수정 2017-07-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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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정 반장, 어제(20일)도 홍준표 대표의 이른바 '갑질 장화' 논란을 다뤘는데, 논란이 사그라지지를 않네요.

[정강현 반장]

그렇습니다. 어제 제가 집중발제를 하면서 장화를 신을 때 누군가 신겨주는 모습이 찍혀서 논란이 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엔 장화를 벗을 때 모습도 공개가 됐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벗을 때도 신을 때와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허리를 숙여서 도와주는 모습이죠.

그래서 도대체 장화를 혼자 신고 벗는 걸 왜 스스로 못하느냐, 갑질 아니냐, 이런 비판이 계속 퍼지고 있는데요.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장화 제대로 신는 법'이라면서, 어제 저희도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올려놨습니다.

[양원보 반장]

이런 게 한번 논란이 되면 정치인, 장화 이렇게 검색어를 넣어서 관련된 사진을 다 역순으로 줄소환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9년 5월 20일에 찍힌 사진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서 모내기에 참여했는데, 직접 이양기로 모내기하고 농민들과 바닥에 앉아 먹걸리를 나눠 마시는 모습입니다.

[최종혁 반장]

그런데 논란은 복장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 전 대통령이 새하얀 셔츠에 팔도 걷어붙이지 않고 시계까지 차고 있습니다. 또 이양기 운전을 하며 모내기를 하는 모습에서는 장화에 흙이 거의 묻어있지 않고 깨끗한 편입니다.

그래서 보여주기용 '모내기쇼' 아니냐, 이런 비판이 당시에도 있었는데, 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 때문에, 8년 전 사진이 다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게 8년 전인데, 지금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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