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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구성 후 국민의당과 '어버이연합 의혹' 공조"

입력 2016-05-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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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구성 후 국민의당과 '어버이연합 의혹' 공조"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에 대한 불법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 20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대로 진상규명을 위해 국민의당과 함께 공조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규명 진상조사 TF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 이상돈 최고위원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열의가 있다"며 "개원 후 상임위가 꾸려지면 진상규명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2012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큰 액수의 돈을 지원한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에서 경제력의 집중이 가장 높은 전경련이 아직까지 납득있는 해명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의혹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뉴라이트재단의 전신인 시대정신, 어버이연합으로 이어지는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시대정신의 경우 7년동안 수입의 90%가 후원금 조달이었고 회비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며 "시대정신 혹은 뉴라이트 운동의 핵심 인사들이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의 주요 임원단 등을 맡았고, 현 정부 행정관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2년도 지원액보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2013~2014년 지원액이 더 커졌다"며 "그런데 왜 2015년부터 중단이 됐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4년 12월까지 지원을 하다가 왜 그 후에는 지원이 끊겼겠느냐"며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가 있는) 비전코리아에 정부의 공식 후원금이 들어가면서 지원금이 끊겼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체적으로 4주체가 어떤 형태로든 상관성이 있는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하는데도 아직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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