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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호·박찬우, 불법선거혐의 고발돼

입력 2016-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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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로 새누리당 경남 진주을 예비후보인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지난 달 경남 지역 식당 3곳에서 유권자 30여명에게 60여만원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 돼 소위 진박 후보를 자청해왔다. 진주을은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의 지역구다

선관위는 또 박찬우(새누리당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도 검찰에 고발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해 10월 정당 행사를 열어 여기에 참석한 유권자에게 비용의 극히 일부만 모금하고 부족분을 대신 지급하는 방식으로 교통 편의와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다. 당시 행사 참석자 750명 중 550명은 당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행사에 참석했던 현직 지방의원과 정당 관계자 등 25명도 박 전 차관을 위한 기부 행위와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함께 고발 조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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