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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10명 중 9명 'SKY' 출신

입력 2015-10-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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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입학생이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 부르는 특정 대학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출신 고교·대학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이 설립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입학생 1073명 중 938명(87.4%)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서울대가 702명으로 65.4%를 차지했고, 고려대 138명(12.9%), 연세대 98명(9.1%) 순이었다.

7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중 미국 명문대 출신은 31명으로 2.9%였던 반면 지방대 출신은 전체 입학생의 0.5%인 5명에 그쳤다.

고교별로 살펴보면 1073명 중 538명(50.1%)이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이었다. 전체 입학생의 15.6%에 달하는 167명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집중돼 있었다. 지방고교 출신은 354명(33%)에 불과했다.

서울대 로스쿨 특별전형 입학생은 지난해 6.5%에서 5.9%로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로스쿨 장학금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장학금 수혜자는 2012년 2학기 443만원을 받았으나 올해 1학기 382만원만을 받았다. 가계곤란 장학금 평균액은 2012년 2학기 523만원에서 올해 1학기 386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유 의원은 "서울대 로스쿨이 도입 취지와 다르게 특정 지역·학교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며 "특정 대학·전공에 쏠린 사법부 획일주의 탈피라는 로스쿨 도입 취지에 맞도록 특별전형 선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장학금 제도를 확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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