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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할 줄이야…여자 컬링, 강호들 쓸고 4강 눈앞

입력 2018-02-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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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잘해주기를 응원했는데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올림픽 들어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스웨덴도 이겨버린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 예선 성적 5승 1패로 이미 올림픽 최고 성적을 넘어섰고 어느새 4강도 눈앞에 보입니다. 컬링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이렇게 잘할 줄이야…여자 컬링, 강호들 쓸고 4강 눈앞

[기자]

[헐~ 더더더더더~]

우리 대표팀 노란 스톤이 빨간 스톤 두 개를 동시에 쳐내며 표적 중심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냅니다.

[가야 돼, 가야 돼~]

상대 스톤을 밀어내며 정확히 중심에 들어서기도 합니다.

신중한 판단, 그리고 정확한 샷으로 역전을 한 우리나라는 스웨덴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세계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그리고 5위 스웨덴까지 우리 컬링이 넘기 힘든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있습니다.

연속된 이변과 더불어 선수들의 톡톡 튀는 개성도 눈길을 잡습니다.

안경을 낀 주장 김은정은 좀처럼 웃음을 보이지 않아 만화 캐릭터에 빗댄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해외 언론은 대부분 경북 의성 출신으로 모든 선수가 김씨로 구성된 점이 신기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런 인기와 관심이 혹여나 팀을 흔들까봐 조심스럽습니다.

[김민정/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 : 소위 말해 '떴다' 뭐 이런 얘기는 가능하면 조금 조심을 해주시면 선수들이 집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늘(20일) 미국을 꺾으면 꿈의 4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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