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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도심 상가 밀집 지역 큰 불…5억 5천만 원 피해

입력 2017-05-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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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저녁 경기도 의정부 시내에 있는 공구 상가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서 인근의 상점 15채를 태웠는데, 휴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거세게 번지고,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상가건물 너머로 불길이 계속되고, 지켜보는 시민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불이 더 커진다]

불길이 휩쓸고 간 자리엔 앙상한 건물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공구 상가 밀집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에 있던 1층짜리 상가 15채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5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상가 건물이 서로 붙어 있던 탓에 불길이 순식간에 옆 건물로 번졌습니다.

불은 약 3시간 만인 밤 11시 20분쯤 겨우 꺼졌습니다.

[심두섭/경기도 의정부동 : 처음에는 연기만 났어요. (집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불이 확 번졌더라고요.]

다행히 휴일이라 대부분 점포가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 4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경호/의정부소방서장 : 상가 뒤쪽에 야적해 놓은 야적물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최초 목격자가 신고했습니다. 최초 목격자가 소화기로 1차 진압하다가 실패하면서 (불이 번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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