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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 리조트는 어떤 곳?…코오롱그룹 자회사 운영

입력 2014-0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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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난 마우나오션리조트, 어떤 곳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골프장을 포함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숙박 시설인데, 코오롱그룹 자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코오롱그룹 측도 오늘(18일) 새벽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강당 붕괴 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마우나오션리조트.

경주시 양남면 동대산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별장형 10개 동과 빌라형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밖에도 세미나실과 골프장,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주식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6%,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24%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조트는 1996년 기반공사를 시작했는데 97년 말 갑작스런 IMF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공사를 재개해 1999년 골프장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3년 리조트 내 모든 건물을 완공했습니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기존 건물 옆 별도로 지은 2층 높이의 조립식 건물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 그룹 관계자는 "코오롱 건설이 콘도 본동을 준공했고 나머지 시설은 지역 업체가 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오롱 그룹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그룹 차원에서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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