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수사받은 서울 공립교사 3년여간 38명
해마다 평균 100여명의 교사가 성 비위로 징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7개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 성 비위로 징계 된 교사는 558명으로 연평균 11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4명으로 최다였고 경기 71명, 전남 56명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99명, 2016년 114명, 2017년 132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114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8월까지 99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성범죄 혐의로 검찰과 경찰 수사대상에 오른 서울 공립학교 교사는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수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찰에서 무혐의·각하처분을 받은 경우를 빼고 교육이수 등을 조건으로 기소유예됐거나 기소돼 검찰에서 혐의가 인정됐다고 볼 수 있는 교사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