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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트럼프' 막판 결집?…미 중간선거에 쏠리는 눈

입력 2018-11-06 09:33 수정 2018-11-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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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치러지는 미국의 중간선거,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각종 정책들의 방향을 정하게 되는 만큼 전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원은 공화당이 우세를 지키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른바 샤이 트럼프, 트럼프 지지층이 막판 결집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미국 조지아 유세) : 당신이 미국 조지아 등의 경제 번영을 빨리 끝내기를 바라나요? 당신이 그렇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십시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마지막 이틀간 미국 5개주 격전지를 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미국 경제에 거대한 철구를 휘두를 것이라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유세의 구심점입니다.

폭발물 소포 테러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분열시켰다고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미국 일리노이 유세) : 관대한 나라, 희망의 나라가 저기 있습니다.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상원 100석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와 주지사 36명을 뽑습니다.

선거예측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 등은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지키고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민주당의 '하원 승리'를 전망했습니다.

공화당이 하원에서 패하더라도 대북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외교적 해법은 민주당의 정책기조입니다.

다만 외교,군사 등 북핵 관련 핵심 위원회를 독식한 민주당이 각종 청문회를 열어 견제를 강화할 공산이 큽니다.

이른바 '샤이 트럼프'로 불리는 트럼프 지지층이 결집할 경우 하원의 민주당 의석수가 줄거나 과반여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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