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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쏙] 올해의 관심 키워드와 새해 달라지는 것들

입력 2017-12-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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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관심이 모아지는 이슈들을 자세하게 짚어드리는 이재승의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이재승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은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이슈들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이슈는 올해 최대 관심 키워드입니다.

양대 포털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검색 단어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다음에서 지난 11월까지 장르별로 검색횟수를 보면 이슈 부문에선 '19대 대선'이 가장 많이 검색됐고 '박근혜 탄핵'과 '김주혁 사망' 순으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인물 부문 1위부터 3위는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순이고, 4위는 배우 '송혜교'였습니다. 얼마 전에 결혼을 했죠.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 1위는 드라마 '도깨비'가 차지를 했고, 2위는 '그것이 알고 싶다'였습니다. 5위가 'JTBC 뉴스룸'입니다.

내년에는 'JTBC 뉴스 아침&'도 순위에 들지 않을까 한 번 기대를 해봅니다.

[앵커]

네, 잘해야죠. 다음은 보니까 이슈·인물·장르별로 나눈 것이고, 네이버는 모바일과 PC로 나눠서 조사를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검색단어 1위는 날씨가 차지했고, PC에서 1위는 유튜브였습니다.

특이한 것으로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도 공개됐는데 모바일과 PC를 합쳐 '마이동풍'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이동풍이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말의 귀에 봄바람이 스쳐 간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이었고, '츤데레'와 '셀럽'이 각각 2, 3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네, 츤데레는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속정이 깊은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합성어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확히 알고 계시는데, 도쿄특파원을 지낸 이정헌 앵커께서 정확히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이슈는 새해 달라지는 것들입니다.

군대를 마치면 받는 전역증이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고 군 경력증명서가 도입됩니다.

또, 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기존 21만 6000원에서 40만 5700원으로 이병은 30만 6100원으로 약 2배가량 인상됩니다.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가 90년대 후반에 복무 당시 월급이 10만 원 안팎이었는데 그때보다는 대략 서너배 정도 인상된 셈입니다.

[앵커]

네, 또 내년부터 달리지는 게 공중화장실에서 휴지통도 볼 수가 없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미관을 해치고 악취와 해충을 동반하던 변기 옆 휴지통이 내년부터 제거됩니다.

대신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해 물에 녹지 않는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게 됩니다.

[앵커]

세 번째 이슈 보죠?

[기자]

네, 세 번째 이슈는 2017년의 기록과 2018년 날씨 전망입니다.

올 한해 가장 뜨거웠던 곳은 경주시로 지난 7월 13일 39.7도까지 올랐습니다.

서울은 7월 25일에 35.4도가 최고기온이었습니다.

하루 동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경남 거제로 9월 11일에 308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울릉도로 지난 2월 10일 71.3cm가 하루 동안에 쌓였습니다.

[앵커]

내년, 사실 내년이라고 하지만 오늘 금토일 하면 월요일부터 새해가 되는 것이잖아요. 내년 날씨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상청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전망을 내놨습니다.

내년 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가운데 한두 차례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1월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1~2도 정도 낮겠습니다. 게다가 올해 11월과 12월 초겨울 한파가 굉장했기 때문에 이미 추위에 내성이 생겨서 상대적으로 덜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내년 1월은 엄청난 한파보다는 은근히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2월과 3월은 무난한 평년수준의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앵커]

네, 이재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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