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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슈틸리케 리더십'…우즈베크전 최대 고비

입력 2016-10-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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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축구 대표팀이 오늘(13일) 귀국했습니다. 답답했던 경기력도 문제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리더십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슈틸리케 감독, 자신과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와 감독 사이에 어떤 갈등도 없습니다.]

논란은 이란전 직후 슈틸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불거졌습니다.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선수가 없어서 졌다"는 발언은 선수 탓만 한다는 비판을 불러왔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도 서운함을 표시한 겁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저돌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뜻이 잘못 표현됐다고 해명했고, 선수들과도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감독 교체론에 대해선 신경쓰지 말고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란전 완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엔 빨간 불이 켜졌고 리더십까지 흔들린 슈틸리케 감독,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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