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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흑백사진 릴레이 동참 "차별은 안 된다 생각합니다"

입력 2014-12-18 16:37 수정 2014-12-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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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흑백사진 릴레이 동참 "차별은 안 된다 생각합니다"

MBC 아나운서 오상진(34)이 흑백사진 릴레이에 동참했다.

오상진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인친 @143cree 님으로부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흑백 사진 릴레이를 지명받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미군부대 파견병으로 근무하던 군 시절, 처음으로 느껴봤던 인종차별적인 대우와 행동들, 그 누구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조건으로 차별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릴레이보다도 중요한 건 이런 생각을 나누는 거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는 "단순히 인종을 넘어서 종교나 정체성도 마찬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릴레이는 허핑턴 포스트의 김도훈 편집장님께 남깁니다~" 라고 흑백사진 릴레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릴레이를 이어갈 사람을 지목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흑백 배경으로 오상진 아나운서와 그의 지인의 모습과 더불어 중간에 지인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케이크가 놓여져 있다. 사진 속 환히 웃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는 30대 중반의 나이로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흑백사진 릴레이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비슷하게 인스타그램에서 유행처럼 퍼지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걸스데이 민아, 가수 채연,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김수현, 김진아도 최근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흑인종, 황인종, 백인종 색깔의 구분 없이 특정 인정을 차별하지 않고 평등히 대우하자는 이 캠페인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한 후 다른 친구들을 지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진 기자

[사진 = 오상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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