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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타이거우즈, 브리티시오픈 2R 단독 3위

입력 2012-07-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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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 골프장(파70·7086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3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선두와는 4타 차로 역전 우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우즈는 3번홀까지 파로 막으며 샷 감각을 가다듬은 우즈는 4번홀과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11번홀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598야드로 가장 긴 파5홀에서 에서 6타로 홀아웃, 타수를 까먹었다. 그러나 이후 4개홀을 파세이브 행진을 벌였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1라운드 단독 5위에 머물던 브랜트 스니데커(31·미국)는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보기 프리 행진을 벌인 스니데커는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6언더파)을 세웠다.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아담 스콧(32·호주)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 단독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두 스니데커와는 1타 차다.

한국 선수는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4오버파 144타),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5오버파 145타), 존허(22·8오버파 148타),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10오버파 150타)는 컷 탈락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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