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일일 확진 1만3천명↑…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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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일일 확진 1만3천명↑…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 돌입

입력 2022-04-05 19:54 수정 2022-04-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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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상하이가 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일일 확진자가 1만3천명을 돌파하자 전면 봉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추가 봉쇄 기한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에 돌입했다고 SCMP는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포동지역을, 이달 1일부터 4일까지는 포서지역을 완전 봉쇄하고 2500만명에 달하는 전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이날 봉쇄 연장 조치에 대해 전수 검사는 완료했으나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하이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31일 4천여명, 이달 1일 6천여명, 2일 8천여명, 3일 9천여명, 4일 1만3천명 수준으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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