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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종혁 남북 대화…"백두산 관광 실현되면 좋겠다"

입력 2018-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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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학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은 북한 이종혁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15일) 저녁 2시간 넘게 남북 문화교류사업과 관광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운영 재개 뿐만 아니라 백두산 관광도 실현되면 좋겠다"는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저녁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이 대표와 이 부위원장 일행은 약 두 시간 동안 만찬 회동을 가졌고, 이후 배석자 없이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습니다.

남북 간 문화 교류 사업과 관광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만찬에 배석한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금강산과 개성공단 이야기뿐 아니라 앞으로 백두산 관광이 실현되면 좋겠다는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측은 산림협력과 관련해 양묘장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찬회동에 앞서 이 부위원장 일행은 산업시설 여러 곳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IT 산업에 관심을 보였는데,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시승했습니다.

스타트업 캠퍼스 방명록에는 "민족의 슬기와 재주를 만방에 떨치자"고 썼습니다.

화성의 농업기술원에서는 자동화 시설을 갖춘 농장, 스마트팜도 둘러봤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오늘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을 논의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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