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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속·부주의가 원인"…사고 시신 오늘 한국 도착

입력 2015-07-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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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중국 공안당국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커브길을 돌아 다리에 진입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난간에 부딪히고 순식간에 7m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중국 지안시 공안국 교통대대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버스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중국 당국은 버스 운전자의 과속과 커브길에서의 운전 부주의를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쑤 웬보 대대장/중국 지린성 지안시 경찰교통국 : 사고버스의 주행기록(블랙박스)을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주행속도는 시속 66~88km로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를 초과한 것이 명확합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5.4km 전에 제한속도 시속 40km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버스기사의 혈액분석 결과 음주운전이나 마약 복용 혐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2달 이내에 최종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공무원과 가이드 등 한국인 시신 10구와 유가족 등 48명이 오늘(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시신은 이후 해당 공무원이 속한 자치단체 지역으로 운구되며 장례는 지자체 장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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