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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뱀장어 씨 말리는 '끈벌레' 때문에 어민들 울상

입력 2013-04-26 13:44 수정 2013-04-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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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생물 끈벌레의 급증으로 한강 하류 실뱀장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가 26일 단독 보도했다.

이른 아침 한강 행주대교 부근에서 새끼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들어 올리자, 하얀 실뱀장어 대신 지렁이처럼 보이는 시뻘건 벌레가 가득하다.

끈처럼 가늘고 길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일명 '끈 벌레'.

어민들은 최근 급증한 벌레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신경이나 근육을 마비시키는 독을 가진 끈벌레가 어린 실뱀장어를 먹어 치워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끈벌레의 진액으로 실뱀장어 뿐 만 아니라 큰 뱀장어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어민들의 호소가 잇따르자 당국은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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