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與초선 김승원, 언중법 지연에 "박병석~ GSGG" 썼다 삭제

입력 2021-08-31 12:36 수정 2021-08-31 13:32

일각서 욕설 의혹 제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일각서 욕설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이자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언론중재법안 처리에 깊게 관여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입 안이 헐었습니다"라며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습니다. 'GSGG'는 애초 김 의원이 처음 올린 글에는 없던 표현이었지만 오늘(31일) 새벽 시간대에 추가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표현이 언론중재법의 여야 합의 처리를 강조하는 박 의장을 향한 욕설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GSGG가 '개XX'란 욕설의 영문 이니셜 아니냐는 겁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GSGG'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박병석 의장님~~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 의지를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수정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여 쓴 표현인데 비속어라는 지적이 나와서 수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