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태풍 근접 제주…출근길 겹쳐 '비상'

입력 2018-08-23 0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부터는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들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지금 태풍 솔릭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태풍 솔릭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피해 소식 들어온게 있나요?
 

[기자]

네, 지금 8시 2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요.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상태입니다. 출근 시간대와 겹치는 것이죠.

출근길 불편은 물론이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 또 빗길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 났지만, 현재 복구가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내 초·중·고교 22곳이 휴교했고, 100여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관련 속보는 추후에 추가적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이정도로 태풍 소식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 오리건 주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앞바다에서 규모 6.2 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곳의 피해도 걱정이 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진은 미 서부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오리건주 쿠스베이에서 서쪽으로 275km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관측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닥칠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 또한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지난해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시티 강진처럼 초대형 강진, 이른바 '빅원'이 닥쳐올 가능성을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오리건주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

한편 베네수엘라 북동부를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규모 5.8의 여진이 인근 지역을 다시 흔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관련 피해 소식은 현재까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은 1900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