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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지붕 없는' 평창 개막식 우려…방한대책 비상

입력 2017-12-29 10:36 수정 2017-12-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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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더 꼼꼼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도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날씨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개막식장엔 지붕이 없어서 지금 상태로라면 폭설이나 강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외신들도 이런 점을 걱정했는데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피플' 올림픽 특집기사 : 2018년 동계올림픽은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립니다.]

미국 피플지는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소개하면서 개막식장 지붕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저체온증 환자 6명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타임지는 평창의 2월 평균 기온이 영하 8도를 오르내린다며 추위를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지적처럼 올림픽 개막을 40여 일 앞두고 개막식 방한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막식 관람객들은 보안 검색을 위한 대기 시간까지 고려하면 4시간 이상 강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개막식 당일 폭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평창조직위는 보시는 것처럼 방풍막을 설치했고, 관람객 3만 5천여 명에게 핫팩 등 이런 방한용품 세트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조직위는 만일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개막식장을 강릉으로 옮긴다는 대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제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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