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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오늘 선출…이주영 '대세론' vs 유승민 '쇄신론'

입력 2015-02-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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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오늘 선출…이주영 '대세론' vs 유승민 '쇄신론'


새누리당은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는 이주영 원내대표 후보와 홍문종 정책위의장 후보 대 과감한 변화를 주장하는 유승민 원내대표 후보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간의 맞대결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투표로 승부가 가려진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는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구속된 송광호 조현룡 의원 이외에 156명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관직을 겸직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원내대표인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이임 인사차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나 투표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신주류 대 비주류의 대결로 구도가 짜여진 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날로 하락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지도 회복과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승리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당청관계의 변화는 물론 정국운영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친박계 신주류인 이주영-홍문종 후보조의 지지세가 탄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지하는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비박계 비주류로 분류되는 유승민-원유철 후보조에서는 초재선을 중심으로 기존과 다른 당청관계 등 변화를 갈망하는 여론이 부동층을 자극해 깜짝 놀랄만한 승리로 귀결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의원총회는 두 후보 진영간의 정견발표와 공통 질문, 상호 질문 등의 합동토론회를 진행한 뒤 무기명 표결에 들어가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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