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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체계, 인체·환경에 큰 영향 없어"

입력 2016-0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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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체계, 인체·환경에 큰 영향 없어"


국방부는 16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레이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데 대해 "기존에 나온 모든 자료를 종합해봤을 때 사드 체계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더 반경) 100m까지 유해한 것으로 돼 있다. 레이더 기지를 포함해서 100m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100m 밖에서도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안전조치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으며, '레이더 빔이 방출되는 구역 외에도 전자파가 새어 나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빔이 조사되는 지역으로만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 배치 최적지는 어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최적지는 북한의 미사일을 가장 적절한 지점에서 방어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치 지역과 관련해서는 한미 공동실무단에서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종말 단계에서의 고고도 방어를 위해 배치를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한미 동맹의 군사적 효용성 차원에서 모든 문제를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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