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호텔업계 노사 만나 "고용유지 깊은 감사"

입력 2020-04-30 08: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9일) 호텔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일자리를 줄이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코로나 사태는 1990년대 외환위기와 다르다며 '구조조정이 아닌 고용을 유지해야 극복할 수 있는 위기'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지난 22일 문 대통령이 내건 '한국판 뉴딜'도 위기 극복의 동력을 일자리에서 찾았습니다.

청와대의 어제(29일) 일정은 정확히 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만난 호텔 업체 네 곳은 고용을 유지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곳입니다.

[호텔업계 노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호텔 노사 대표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워커힐 호텔은 구조조정 대신 유급 휴직을 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유지하는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사가 '고용유지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분 일부를 지급하고, '고용유지 자금 융자'와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연휴 기간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 방역에 힘써 달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이번 연휴를 무사히 보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되면 내수가 살아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호텔업계의 노사 상생 사례가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제주, 다가오는 황금연휴 걱정…"국경 넘듯 방역 협조를" 몰려드는 관광객에…결국 갈아엎은 '제주 유채꽃밭' 관광객 끊긴 인사동·동대문…시름 깊어지는 상인들 기업·가계에 11.7조 추경 푼다…항공·관광업 등 긴급지원 '코로나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최대 3조7천억 피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