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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번영이 진정한 광복"

입력 2018-08-15 18:40 수정 2018-08-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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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번영이 진정한 광복"

[앵커]

광복 73주년, 정부수립 70주년 행사가 오전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했고, 여성 독립운동가들도 재조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 담긴 내용, 취재기자에게 좀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먼저 곧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재확인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포괄적 조치가 신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면서 북·미간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남북경제협력의 효과는 30년간 170조 원에 이른다며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여는 게 목표라며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또,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언급했네요?

[기자]

일제 임금삭감에 반대하며 평양 을밀대 농성을 벌인 여성 노동자 강주룡, 제주도 각지로 항일운동을 확산시킨 해녀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직접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지난 광복절 이후 1년 간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을 찾아 26명에게 서훈과 유공자 포상을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2. 제노바 교량붕괴 구간 200m…사망 35명으로 늘어

현지 시간으로 14일에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고속도로를 잇는 다리가 무너져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다리의 200m 정도가 무너지면서 30대 넘는 차들이 45m 높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소방관 400명이 투입돼서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다리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3. '안희정 무죄' 반발 확산…주말 규탄집회 잇단 예고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이후로, 여성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과 함께 하는 시민 행동'은 다음 주말에 열기로 한 집회를 일주일 앞당겨서 오는 18일에 열기로 했고, 혜화역에서 시위를 주도해온 '불편한 용기'도 5차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14일)에 한 여성단체가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긴급 주최한 야간 문화제에는 경찰 추산 500명이 참석해서 법원의 판결을 규탄했습니다.

4. 아파트서 또 '에어컨 발화' 추정 화재…60명 대피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아파트의 12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서 이웃 주민 60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에 있던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대전 '39.4도' 최고기온 경신…서울 25일째 열대야

오늘 대전의 낮 기온이 39.4도까지 오르면서 지역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국이 여전히 무더웠습니다. 서울도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특히 오늘 아침 기온이 28.3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긴 2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말복인 내일, 서쪽 지방에는 찜통더위가 계속 되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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