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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잠자는 제1야당 신당이 흔들어 깨워야"

입력 2015-03-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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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잠자는 제1야당 신당이 흔들어 깨워야"


국민모임 신당에 본격 합류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잠자고 있는 제1야당을 깨울 수 있는 것은 국민 모임신당 밖에 없다"며 강력한 야당을 전북에서 세워줄 것을 호소했다.

정 전 장관은 3일 오후 3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민이 묻고 정동영이 답하다'라는 토크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몫을 찾지 못하는 것은 경제문제가 아닌 정치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그는 "현재 전북에는 11명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정치권에서 현저히 비중이 낮아 야당은 있되 잠자는 야당"이라고 제1야당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전북이 몫을 찾기 위해서는 국민모임 신당이 정치판을 흔들어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과 호남이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에서 소외된데 이어 이곳을 근거지로 하는 야당으로부터도 주변화돼 전북이 맥을 못쓰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우회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의 전북 출신 인사 소외 현상에 대해서도 그는 일침을 가했다.

"현 정부에서 전북은 인사 배려에서도 안중에 없다. 만약 깐깐한 야당이었으면 (현 정부가)눈치를 봤을 것이지만,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결국 야당의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새정치연합에 대한 비판수위를 그는 높였다.

그는 "국민모임 신당 전북지지 105인 선언을 기점으로 전북을 정치개혁의 진앙지로 만들어달라"며 "불평등해소당과 세금개혁당, 장그래당, 평화체제당 등 4대 핵심을 목표로 하는 국민모임 신당을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모임 신당을 지지하는 도내 인사들은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국민모임 신당지지 전북 105인 선언'을 갖고 "야당교체 없이는 정권교체도 없으며, 야당교체는 호남의 개혁정치 복원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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