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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9-07 22:52
수정 2017-09-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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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와 열정으로 꿈틀대는 그림들. 해바라기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평생 가난한 무명의 삶을 살았습니다.
화가로 활동한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남긴 작품은 모두 2천여 점이나 됐지만 생전에 판매됐던 작품은 단 한 점이었습니다..
고흐는 화단의 외톨이였고, 심지어 그가 1890년 브뤼셀의 한 전시회에 참가했을 때 극렬하게 반대한 화가도 있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진면모를 세상에 널리 알려낸 사람…
그는 지난 1983년 윤동주의 작품 전편을 분석하면서 그의 시 저변에 가라앉은 '부끄러움'의 정서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일제 말 암흑기, 우리 문학의 공백을 밤하늘의 별빛처럼 찬연히 채워주었다"
마치 시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분석으로 윤동주 시론을 펴낸 문학가의 이름은 바로 마광수였습니다.
한때 외설스럽다. 하여 법정에까지 갔던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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