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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비밀 추적! 논두렁 시계와 국정원 서버

입력 2017-08-24 10:33 수정 2017-08-24 15:15

방송: 8월 24일(목)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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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8월 24일(목) 밤 9시 3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의 내막과 국정원 비밀창고 '메인서버'의 실체를 전격 해부한다.

2009년 4월 22일,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명품시계를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주일 뒤, 노 전 대통령은 검찰에 소환된다. 뒤이어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노 전 대통령은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박연차 게이트'로 시작된 사건이 '논두렁 시계'사건으로 희화화 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문제를 놓고 검찰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수사는 종결됐다.

6년이 지난 뒤, 당시 수사팀을 총괄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논두렁 시계 보도는 국정원이 주도한 것"이라는 취지로 국정원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이른바 '논두렁 시계'를 둘러싼 실체와 그 뒤에 숨겨진 그림자를 집중 추적했다. 취재진은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를 어렵게 만나 사건 당시 상황을 단독 인터뷰했다. 건평씨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시계를 받아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네준 '전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또 당시 검찰 관계자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를 둘러싼 중요한 증언을 확보했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국정원 개혁 TF에서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국정원 메인 서버가 '논두렁 시계'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라는 전직 국정원 직원의 증언도 들을 수 있었다. 국정원 메인서버 운영에 참여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논두렁 시계'사건의 모든 기록은 메인서버에 저장 돼 있을 확률이 높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때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한 국정원 메인서버 자료. 그로부터 4년 뒤, 서버를 다시 겨냥하고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수사팀. '그때 그 사람들'을 통해 그때 그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비밀 추적, 논두렁 시계와 국정원 서버 편은 8월 24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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