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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북미 호평 속 25개 도시 '확대 개봉'

입력 2016-10-26 07:55 수정 2016-10-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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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가 북미 지역에서 호평 속 확대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에 따르면 21일 로스앤젤레스(LA) 등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는 개봉 당일과 이튿날까지 전석 매진, 사흘 만에 9만2129달러(약 1억500만 원) 수익을 올렸다.

극장당 평균 티켓 판매고는 1만 8천426달러(2천 88만원)로, '문라이트'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트럼프 랜드'에 이어 전미 3위에 랭크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아가씨' 측은 28일 시애틀·시카고·뉴저지 등 북미 지역 25개 도시 상영관 100여 곳에서 확대 개봉한다.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장편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영화화 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로 배경을 바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 그리고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42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유수한 해외 영화제의 끊임없는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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