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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KIA, 벼랑끝 승부…'불펜 총력전' 예고

입력 2016-10-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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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KIA, 벼랑끝 승부…'불펜 총력전' 예고


LG vs KIA, 벼랑끝 승부…'불펜 총력전' 예고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최후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LG와 KIA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10일 WC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KIA와 벼랑 끝으로 몰린 LG는 그야말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LG는 선발 투수로 류제국을, KIA는 양현종을 내세운다.

양 팀 모두 WC 1차전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2차전 역시 투수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의 활약이 뒷받침 되야 하지만 문제는 불펜진들의 활약이 더해져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LG 양상문 감독과 KIA 김기태 감독도 "마지막인만큼 모든 투수들을 총 동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LG는 이번 WC 최종 엔트리에 10명의 투수를 올렸다. KIA는 12명이다.

1차전에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허프(LG)와 헥터 노에시(KIA), 2차전에 선발 등판 예정인 류제국(LG), 양현종(KIA)을 제외하면 LG는 8명, KIA는 10명의 불펜진을 가동할 수 있다.

불펜의 무게감을 따졌을 때 LG쪽이 우위다. LG의 불펜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86을 기록중이다.

LG 불펜진의 올 시즌 기여승수(WAR)는 6.4승이다. 특히 7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0에 28세이브를 기록한 임정우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또 김지용(17홀드·63이닝·평균자책 3.57)도 LG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KIA의 불펜진도 이름값을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임창용(35이닝·15세이브·평균자책점 4.37)과 윤석민(15이닝·6홀드 1세이브·평균자책점 3.00), 그리고 김진우(15이닝·2홀드·평균자책점 4.80)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베테랑 최영필(57⅓이닝·10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3.61)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KIA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35, WAR은 5.7승으로 LG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의 기록은 무의미하다.

결국 당일 경기 흐름과 컨디션에 따라 불펜진들의 활약에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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