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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영화 인터뷰 DVD 3월부터 북한에 살포"

입력 2015-0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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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2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DVD를 오는 3월부터 북측에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공식 요청이 없으면 20일 시험 살포에 이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인권재단(HRF)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20일 입국해 열흘 정도 국내에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그 시점에 풍향을 살핀 뒤 시범적으로 (인터뷰 DVD와 USB를) 5000∼1만개 정도 보낼 예정"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남풍이 부는 3월 중순부터 DVD 5만장과 USB 5만개를 10∼20차례에 나눠 본격적으로 (북한에)날려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북한 양강도 혜산 출신으로 1992년 평양 김책공대 체신(정보·통신)학부를 졸업한 후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2000년 북한을 탈출했다. 2004년부터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했으며 2005∼2007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를 거쳐 2008년 2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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