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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건설 비자금' 흥우산업 대표 소환조사

입력 2015-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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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흥우산업 이철승(57) 대표를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경위와 과정, 포스코 경영진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의 하도급대금 중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건설사업에 흥우산업이 협력업체로 참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포스코건설 임원들에게 수억원 이상의 금품을 건넨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이런 식으로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흥우산업 우모 부사장을 구속했으며 이 대표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아울러 이르면 이번 주내에 정동화(64) 포스코건설 전 부회장도 소환해 비자금 조성 지시나 상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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