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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중진들에 '재보선 SOS'…박지원·김한길 불참

입력 2015-04-02 15:06 수정 2015-04-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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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9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거를 향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의근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서울 관악을 출마로 위기에 빠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중진들에게 SOS를 쳤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표는 오늘(2일) 저녁 6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의 중진들과 함께 만찬을 겸한 원탁회의를 여는데요.

한 달도 안 남은 재보궐선거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한길, 안철수, 정세균 전 대표, 박지원 의원, 박영선,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등이 초청을 받았는데요.

비노 진영의 좌장인 박지원 의원은 오늘 전남대 특강을 이유로, 김한길 전 대표는 몸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부터 지원 유세에 들어갔는데요.

새정치연합 서울 관악을 후보인 정태호 후보와 함께 서울 신림로 인근에서 유세 활동을 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누구든지 지원을 요청하면 돕겠다"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인천 서구강화을 재선거가 있는 인천으로 달려갔죠?

[기자]

네, 오늘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는데요.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에서는 인천의 꿈을 완성시킬 전진기지로 서구와 강화도를 정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이 지역에서만 4선을 한 이경재 전 의원이 참석을 했는데요.

안상수 후보는 자신과 경선에서 붙었다가 떨어진 이 전 의원을 업어주려고 하는 등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강화 출신으로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원 중인 문재인 대표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그분 고향이 강화라는 소리는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청문회 없이 끝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오늘은 새정치연합 특위 소속 의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네, 자원외교 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오늘 오전 서울 논현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이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의원들은 "회고록에 밝힌 것처럼 야당의 비판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청문회에 출석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석유공사가 캐나다 정유사인 하베스트사를 인수할 때 자문사인 메릴린치사의 계열사 BGI가 당시 하베스트 주식을 매입해 약 300만 달러의 시세 차익도 챙겼다며 메릴린치사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시작됐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수석부대표가 '2+2' 긴급회동을 열고 있는데요.

여야는 지난 주말 시한이 끝난 대타협기구의 후속 논의를 이어갈 실무기구 구성 문제를 지난달 30일부터 협의 중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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