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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2.5%만 자원봉사 참여…참가자 만족도는 89% 달해

입력 2014-12-15 13:11

행자부, 자원봉사 컨퍼런스 열고 민관 기부문화 확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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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자원봉사 컨퍼런스 열고 민관 기부문화 확산 모색

우리국민 22.5%만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었고 이들 중 89%가 자원봉사 참여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한국자원봉사문화(책임연구원 주성수)에 의뢰해 지난 8월26~10월5일까지 한국갤럽이 대면 조사한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원봉사단체와 기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2014 자원봉사·기부문화 컨퍼런스/나눔사진전'을 16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가들과 자원봉사·기부단체 등이 모여 '자원봉사 활성화 및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컨퍼런스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제1세션은 '자원봉사 활성화', 제2세션은 '기부 투명성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행정자치부 연구용역으로 ㈔한국자원봉사문화(책임연구원 주성수)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26~10월5일까지 대면 조사한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자원봉사 참여율은 22.5%로 나타났다. 1회당 평균 5.63시간, 1년간 평균 5.19회22.49시간 활동하고 있었다. 참여 동기는 여가시간 활용(82.9%), 다양한 경험(72.8%), 시민의 의무와 책임(78.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89%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의견 중 자원봉사 교육 미실시, 비자발적 활동 강요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자원봉사자 인센티브(마일리지·할인혜택 등)에 대한 입장은 대체로 찬성하고 있었다. 마일리지 적립 찬성이 71.4%,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이 73.6%였다.

토론에서는 이러한 통계에 기초해 각 패널들이 한국 자원봉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정책 대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세션에서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기부의 투명성도 확보하는 방안을 주제로 한 호서대학교 양용희 교수의 발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 및 기부단체들의 다양한 나눔활동을 담은 나눔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에는 과거 '대학생의 문맹퇴치 자원봉사활동(1962년)'부터 최근 '세월호 관련 자원봉사활동'까지 현장사진 1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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