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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차량 테러' 충격 영상…이-팔 격돌 '일보직전'

입력 2014-11-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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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연쇄 차량 테러를 벌였습니다.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낸 전쟁이 끝난 지 불과 두 달 만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루살렘 인근의 한 트램 정류장. 승합차 한 대가 돌진해 행인을 치더니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달려듭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소속 30대 청년이 벌인 일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은 다른 차와 부딪쳐 멈춰선 뒤 쇠파이프를 들고 경찰에게 달려들다 사살됐습니다.

최근 2주간 예루살렘에선 팔레스타인 측에 의한 테러가 이미 두 차례 벌어진 바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도 팔레스타인 청년이 트램 정류장으로 차를 몰아 3개월 된 아이가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행인들을 자동차로 공격하는 것은 압바스 팔레스타인 정부 수반과 그의 연정 파트너인 하마스의 선동에 의한 겁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공통 성지인 예루살렘의 성전산을 둘러싸고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2,000여 명이 숨진 게 불과 두 달 전입니다.

잇따른 테러가 또 다른 무력 분쟁의 도화선이 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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