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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권오수 구속에 '새 국면'…검찰, 김건희 향할까

입력 2021-11-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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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밤에 구속돼 수사의 다음 단계가 주목받게 됐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회장이 2009년부터 대표로 재직하면서, 회사 주가를 조작했다는 겁니다.

주식 시장에서 유리한 회사 내부 정보를 밖으로 흘리고, 외부 세력을 동원해 636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조작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권 회장 측은 '어떠한 주가 조작도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겁니다.

앞서 검찰은 '외부세력'으로 활동한 투자회사 대표 등 3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긴 상태입니다.

검찰이 '몸통'으로 꼽힌 권 회장을 구속하면서, 관심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로 모아집니다.

권 회장과 김건희 씨의 핵심 고리는 주가조작 선수로 불리는 이모 씨입니다.

이씨는 권 회장의 소개로 김 씨를 만난 뒤, 김 씨의 증권계좌 10억 원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피 생활을 하던 이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붙잡혀 구속된 상태입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4개월쯤 돈을 맡겼다가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주가 조작과 관련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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