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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대화는 북한에 달려…단계적 접근 지지 안 해"

입력 2019-03-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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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에서 포착되고 있는 움직임, 이게 협상 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미국에 대한 압박인 것인지, 지금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8일) 아침 새로 전해드린 대로 동창리 발사장이 정상가동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 상황인데요, 미국정부 당국자가 입장을 밝힌 게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금까지 트럼프도 그렇고 볼턴 보좌관도 그렇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을 짚어보면 "대북 압박은 유지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면 제재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 내 누구도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 방식은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한 제재 면제도 검토하지 않는다 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북한을 향한 압박성 발언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최근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를 좀 더 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고, "북·미 대화에 대한 결정은 북한에 달려있다"며 북측에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이 실명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 내 북한지역에서 지난 6일 불길이 시작돼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산림청은 어제 소방헬기 10대 등을 투입해 불길 잡기에 나섰지만, 불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산불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확정되는 날입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두 회사 노조들이 계속 반발하고 있는데, 오늘 관련해서 일정이 하나 있죠?

[기자]

네, 대우조선 노조원 500여 명이 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경남 거제를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정오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매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청와대로 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는 "구조조정을 동반할 것이 뻔한 매각을 즉각 철회하고 매각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끝으로 지난해 연봉이 오른 직장인은 다음 달에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해마다 4월에 직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실시합니다.

공단은 직장 가입자에게 전년도 연봉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우선 부과한 뒤, 이듬해 4월 보수변동을 확정해 사후 정산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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