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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UFG훈련 시작…북한 "불에 기름" 강한 반발

입력 2017-08-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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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내일(21일) 시작됩니다. 북한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번 훈련 기간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지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북한은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1발을 기습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SLBM 시험 발사는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5차 핵실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역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작지 않습니다.

당장 오늘도 노동신문을 통해 UFG 연습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습 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지난해보다 30% 줄어들고 미국 전략 무기의 한반도 전개 계획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과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폭격기 등을 운용하는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만나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들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UFG 연습을 직접 참관하며 한·미 양국군 장병들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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