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UN 북한 인권위원장 "김정은 사법적 단죄만이 해법"

입력 2014-04-15 09:22 수정 2014-04-16 17: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김정은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세우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이를 막는 나라는 그 이유를 국제사회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특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폭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오늘(15일) 워싱턴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사법적 단죄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커비/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 : 북한은 반드시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겨져야 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 17일 북한 인권조사위원들을 출석시켜 유엔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합니다.

커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법적 책임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커비/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 : 물밑에서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배격해야 합니다.]

그는 또, 앞으로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6자 회담이 열린다면 인권 문제도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일각에서는 중국의 거부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가 어려울 경우 유엔 내에 특별법정을 만들어 김정은을 단죄하자는 의견이 비중있게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과 관련한 논의가 진전될수록 북한은 노골적인 반발과 저항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