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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AI 오리 'H5N8형' 확진…무인헬기 동원 방역

입력 2014-01-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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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AI 오리 'H5N8형' 확진…무인헬기 동원 방역


천안 AI 오리 'H5N8형' 확진…무인헬기 동원 방역


산란율이 50% 급감하며 충남 천안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고병원성 H5N8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천안시는 28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종오리 농장에서 발병한 AI 바이러스가 H5N8형으로 확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서 고병원성 AI는 모두 H5N1형이었으며 H5N8형이 국내 발병한 것은 전북 고창에서 올해가 처음으로 직산읍 종오리농장도 같은 H5N8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등 방역당국은 H5N8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27일에 8082수의 종오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28일 오전 8시부터 위험지역(3㎞) 내 2농가의 닭 3만5200수와 오리 7000수에 대해서도 살처분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오전부터 그동안 AI 발생이 높고 철새가 많은 풍세천 일원에서 무인헬기 20대를 동원해 방역에 나설 예정이다.

천안시도 발병농가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방역초소 7개소에서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확산 방지에 나섰다.

앞서 AI가 발병한 이 농장에서는 4개 동에서 종오리 9600수 중 1개 동의 산란율이 지난 25일 1300개에서 26일 700개로 50% 넘게 떨어지자 의심신고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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