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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 솔직·발칙한 19금 스토리, '끌릴 수밖에'

입력 2013-10-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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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지 말아야 할 것을 탐한 부부'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14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월화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연출 이태곤,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극본)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염정아와 김유석, 정준호와 신은경이 각각 결혼 20년차를 바라보는 중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네 사람의 캐릭터는 확실하다. 염정아는 똑부러지는 워킹맘 채송하, 김유석은 욕심과 승부욕은 전혀 없는 의사 안선규, 정준호는 부인 앞에서도 잘난척하는 짠돌이 민상식, 신은경은 미스테리한 전업주부 홍경주 역을 맡았다.

'네 이웃의 아내'는 35초 분량의 첫회 티저부터 매력적인 속살을 다 보여줬다. 염정아는 친한 언니 남편이야기라며 자신의 남편이 야동을 봤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김유석은 "왜 마누라하고만 안 되냐고?"라고 의문을 품었다. 연인에서 가족으로 생활을 시작한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정준호는 "당신은 집 안에서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쏘아붙여 권위적이고 자부심 강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고, 신은경은 남편 몰래 밥그릇에 침을 뱉는 것으로 소심한 복수를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부부의 이야기를 19금의 경계없이 솔직하고 발칙하게 담아낼 드라마 '에 이웃의 아내'.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중년 부부들이 느끼는 소외, 무관심,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며 "위기 속에서 설렘을 찾고 관계를 정립하자는 게 기획의도다"라고 소개했다.

선명한 캐릭터와 공감가는 이야기, 19금 콘텐츠의 매력, 공감대까지 갖춘 JTBC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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