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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상승…나스닥지수, 15년만에 5000선 돌파

입력 2015-03-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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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주가는 각종 희소식으로 상승해 나스닥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이 지수는 이날 44.57P(0.9%) 오른 5008.10으로 마감해 2000년 3월 5048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5000선을 넘으며 당초 기록에 40P까지 접근했다.

S&P500지수는 12.89P(0.6%) 올라 2117.39로, 다우존스지수는 155.93P(0.9%) 올라 1만82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1월 가계 수입이 올랐다는 정부의 발표로 개장 초부터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정오 직전에 5000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떨어지더니 마감 직전에 다시 올라 5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3년여 만에 가장 좋은 달을 보낸 뒤의 첫 거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2월중 S&P500지수는 5.5%나 올라 2011년 10월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 기업 NXP는 전날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8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4.67달러(17%) 올라 99.56달러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일도 4.25달러(12%) 올라 4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주가도 중국의 인민은행이 지난 28일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낸 데 따라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증가 소식으로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7센트가 떨어져 49.59달러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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