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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간 네거티브 과열 우려…'신사 협약식' 추진

입력 2021-07-21 17:46 수정 2021-07-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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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대선 후보자들의 '신사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상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후보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되, 깔끔하고 훌륭하게 경선이 치러졌으면 하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탈의 강도를 벗어나고 당의 단합을 깨뜨릴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 있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 대표도 후보들 사이 선의의 경쟁이 과열돼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보들의 서약식이라도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을 보내왔다"며 "그런 것들을 잘 다듬어 우리 당 후보들의 역량과 경륜이 극대화돼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언급한 협약식은 다음 주 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서 같이 모여서 (신사)협약하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마 다음 주 중에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대선주자 간 검증 공방이 과열되는 것과 관련해 "다시 못 볼 사람인 것처럼 공격하면 스스로 자해행위가 될 수 있다",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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