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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피해자 조사 속도…양진호 회장 주중 소환 방침

입력 2018-11-04 20:30

아내와 불륜 의심…친동생 등과 집단폭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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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불륜 의심…친동생 등과 집단폭행 의혹

[앵커]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3일) 저희도 양 회장이 직원 손에 불까지 붙였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여러 의혹이 계속 나오는 만큼 경찰도 다른 피해 사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양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계열사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불거진 엽기 영상 만으로도 폭행과 강요, 동물학대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압수물에서 추가적인 범죄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공개된 동영상 속 폭행 피해자인 위디스크 전 직원 강모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다른 추가 폭행 사실들도 의혹이 제기된 만큼 추가 조사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검찰도 양 회장의 별건 폭행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양 회장이 5년 전,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B 씨를 자신의 친동생 등과 함께 집단폭행했다는 의혹인데 피해자인 B 씨가 양 회장 일당을 지난해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동생 양 모씨를 재판에 넘기고 양 회장은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 서울고검에서 다시 수사하라고 해 공동상해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양 회장의 폭행과 음란물 유포 방조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양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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