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갭 메우기?' 올해 서울 투기지역 11∼15년차 거래가 21%↑

입력 2018-09-03 10: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갭 메우기?' 올해 서울 투기지역 11∼15년차 거래가 21%↑

올해 입주한 지 11∼15년 된 아파트의 거래가격 상승이 도드라졌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11개 구의 입주 11∼15년차 아파트(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의 지난 1∼8월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오른 7억5천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상승률로 보면 입주 11∼15년차가 가장 가팔랐다.

입주 16∼20년차 12.8%, 입주 5년 이내 12.4%, 입주 21년 이상 7.5%가 뒤를 이었고 입주 6∼10년차는 0.1% 하락했다.

서울 입주 11∼15년차 아파트 평균가는 6억2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8% 상승했다.

입주 5년 이내는 10.9%, 입주 16∼20년차는 10.0%, 입주 21년 이상은 3.1% 올랐고, 입주 6∼10년차는 2.6% 떨어졌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입주 11∼15년차 아파트는 새 아파트보다 주거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새 아파트값과의 차이를 좁히는 '갭(gap) 메우기'가 나타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높아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며 "올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간 가격 급등으로 거품논란이 일고 있고 8·27 대책에 이어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으므로 매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등록 임대주택 세제혜택 과해" 8개월 만에 정책수정 검토 8개월만에 수술대 오르는 임대사업자 혜택…임대등록자 '혼란' "등록 임대 세제혜택 너무 과해" 정책 수정 나선 정부 올해 도시재생 뉴딜 99곳 선정…서울은 대형 사업 배제
광고

JTBC 핫클릭